어렸을 적, 누구나 입에 달고 살던 간식들이 있지요. 그 중 밀크 초콜릿은 가장 달콤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는 했습니다. 초콜릿의 제왕이라 불리는 허쉬의 창업자 ‘밀턴 허쉬’도 그 달콤한 맛에 빠져들어 세계적인 초콜릿 브랜드를 만들 수 있었는데요.

 

사실 허쉬가 세계적인 초콜릿 브랜드로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이 달콤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오늘은 12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허쉬의 브랜드 스토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밀턴 허쉬, 험난했던 유년 시절

1857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허쉬’의 창업자인 밀턴 허쉬가 태어납니다. 그는 꽤 험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요. 아버지의 거듭된 사업 실패로 가난한 생활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업 재기를 위해 한 지역에 정착하지 못하고 이곳저곳 옮겨 다니기 일쑤였지요.

 

결국 부모님은 별거 생활을 하기 시작하였고, 그동안 거주지를 옮겨 다니느라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밀턴은 13살에 학교를 그만두게 됩니다. 그의 어머니는 밀턴이 평소에 사탕 만드는 일에 관심을 가졌던 것을 기억하고 사탕 장인인 조셉 로이어에게 데려갑니다. 밀턴은 조셉 로이어에게 4년 동안 사탕 만드는 방법을 배웠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게 됩니다.

사탕 가게 창업!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1876년, 밀턴은 이모에게 150달러를 빌려 창업자금을 마련한 후, 필라델피아 중심부에 사탕가게를 차립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5년 동안 어머니와 함께 열심히 사탕 장사를 했는데요. 하지만 사탕 장사로는 제대로 된 수익을 얻기가 쉽지 않아 문을 닫게 됩니다.

 

한 번 사업에 실패한 그는 아버지가 있는 콜로라도의 덴버로 찾아가게 됩니다. 그는 덴버에서 신선한 우유로 캐러멜을 만드는 방법을 배웠고, 캐러멜로 다시 사업을 일으켜 세울 야망을 가지게 됩니다. 캐러멜은 한 번 팔리면 대량으로 팔리는 만큼 수익이 크다는 점을 눈여겨 본 것이지요.

 

그렇게 밀턴 허쉬는 시카고에 캐러멜 가게를 차리게 됩니다. 초반에는 생각만큼 캐러멜이 팔렸는데요. 그것도 오래가지 않아 3년 뒤에 다시 문을 닫게 됩니다. 이후 뉴욕에서 다시 한 번 캐러멜 가게를 오픈했지만 금세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

허쉬 브랜드 스토리 허쉬 브랜드 달콤한 밀크 초콜릿의 시작, 허쉬의 브랜드 스토리! 0511 01

세 번의 실패, 캐러멜을 좋아하는 귀인을 만나다!

세 번의 사업이 연달아 실패한 만큼 무너질 수 있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1886년, 펜실베이니아주에 돌아와 대출 자금으로 캐러멜 가게를 다시 차렸는데요. 여기서 그는 귀인을 만나게 됩니다. 우연히 밀턴의 캐러멜 가게에 방문한 영국인이 그의 캐러멜 맛에 감명받은 것입니다.

 

그는 밀턴이 은행 대출을 다 갚고도 남을 만큼 대량의 캐러멜을 주문하였습니다. 이 덕분에 밀턴의 캐러멜 가게와 공장은 승승장구하여, 1890년대에는 1,400명의 직원을 보유한 큰 기업이 되었습니다.

 

이 때까지도 밀턴은 캐러멜만 취급하였는데요. 1893년, 밀턴은 세계 콜럼버스 박람회에서 독일의 초콜릿 제조 기계를 발견하면서 초콜릿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초콜릿 제조 기계를 구매하여 캐러멜과 조합한 새로운 초콜릿을 만들어보기도 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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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캐러멜 보다 초콜릿의 시대! 허쉬가 쏘아 올린 밀크 초콜릿의 대중화

점차 초콜릿의 세계에 빠져든 밀턴은 캐러멜 가게와 공장을 100만 달러에 경쟁업체에 넘기고, 초콜릿 사업을 위한 기반을 닦기 시작하였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와 ‘밀크 초콜릿’을 연구하기 시작한 것인데요. 당시 밀크 초콜릿은 ‘Nestle’ 브랜드에서만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유일한 판매처였기에 비싼 가격으로 판매하여 부유층만 즐길 수 있었지요.

 

밀턴은 이러한 밀크 초콜릿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였습니다. 그리고 3년 동안 초콜릿 공장을 지으며 밀크 초콜릿 제조법을 연구하였는데요. 수많은 시도 끝에 그는 결국 자신만의 밀크 초콜릿 제조법을 완성하였습니다.

 

이에 1900년대, 완공된 밀턴의 초콜릿 공장은 ‘허쉬 밀크초콜릿’을 생산해내기 시작하였습니다. 비록 허쉬 밀크초콜릿의 생산비용은 높았지만, 초콜릿 공장이 위치한 그의 고향에서는 재료인 신선한 우유를 대량으로 구할 수 있었습니다. 입지요건으로 인해 밀크 초콜릿을 대량 생산할 수 있어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었지요.

 

밀턴의 기대대로 시장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당시 럭셔리 초콜릿이라 여겨지던 밀크 초콜릿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 많은 이들이 열광하였고, 덕분에 허쉬 기업은 승승장구 할 수 있었습니다.

나눔의 미덕, 직원들을 위해 만든 ‘허쉬 타운’

초콜릿 사업이 성공하자 밀턴 허쉬는 직원들의 복지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는 직원들이 좋은 환경에 지내는 것이 곧 허쉬가 성장하는 길이라 생각하였는데요. 고민 끝에 그는 수백 명의 직원을 위한 큰 결심을 하게 됩니다. 바로 직원들을 위한 마을을 만드는 것이었지요.

 

밀턴 허쉬는 시골 마을에 직원들을 위한 주택과 병원, 그리고 학교와 공원을 지어 ‘허쉬 타운’이라 이름 짓습니다. 이후에는 수영장, 놀이공원 등의 시설까지 만들어 도시와 같은 인프라를 가지게 되었는데요.

 

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던 기억을 발판 삼아, 가난한 아이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허쉬 산업학교’까지 만들었습니다. 이 허쉬 산업학교는 지금까지도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허쉬 타운은 연간 300만 명이 방문하는 관광지로 남았는데요. 밀턴 허쉬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만큼, 그에 비례해 행복하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만큼 그는 평생에 걸쳐 자신의 부를 사회에 환원하려 노력하였고,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당시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의 마지막을 기리기 위하여 찾아왔다고 전해집니다.

120년 동안 현재 진행형인 허쉬의 성공!

밀크초콜릿을 대중화시킨 허쉬는 지금까지 ‘키세스’, ‘킷캣’, ‘아이스 브레이커스’, ‘트위즐러’ 등의 유명한 제품을 만들어냈습니다. 더불어 미국 뿐만 아니라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중국 등의 나라에 진출하여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성공할 수 있었지요.

 

이제 허쉬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고, 초콜릿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허쉬의 작년 초콜릿 시장 점유율이 북미에서 46%를 차지하여, 2위로 20%를 차지하고 있는 마즈와 비교해서도 압도적인 수준입니다.

 

그만큼 허쉬는 절대적인 시장 경쟁력을 갖추었는데요. 실제로 최근 3개월 동안 주가가 약 15% 상승하는 등의 긍정적인 실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식품 업체들과의 인수합병을 통해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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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험난했던 허쉬의 브랜드 스토리를 알아보았습니다. 허쉬의 창업자 밀턴 허쉬는 여러 번의 실패 끝에 큰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그러한 기회는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는 않지만,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것은 분명합니다. 무언가에 도전하고 있다면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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