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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 ISA, 연금저축 투자법

[투자 지식] ISA VS 연금저축, 뭘 해야 할까?

* 본 자료는 삼성자산운용과 제휴를 맺은 외부 집필진이 작성한 자료로 본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일체의 소유권은 해당 작성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본 내용은 당사의 의견과 관계가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ISA VS 연금저축, 뭘 해야 할까?

 

안녕하세요 박곰희입니다. 우리 구독자분들께서 많이 문의를 주시는 것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절세계좌인 ISA와 연금저축, IRP..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 그러면, 아무리 용도가 다르다고 하지만, 내 투자금은 제한적인데, 어디에 더 많이 저축을 해야할지 고민이 된다는 분이 많습니다. 크게는 ISA와 연금저축으로 구분할 수 있겠죠. IRP는 저축용으로 활용한다면 사실 연금저축과 거의 동일시 해도 되니까요. 그럼 이 두 계좌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오늘 제대로 한번 비교해드리겠습니다.

 

가실까요?

 

[계좌의 목적]

모든 차이는 바로 여기서 출발합니다. 계좌의 존재 이유죠. ISA는 중기적인 목돈마련이 주목적입니다. 연금저축은 노후에 매달 연금으로 타쓰는 것이 목적입니다. ISA는 짧게보면 3년~5년 정도 기간을 잡아두고, 돈이 생길 때 마다 넣고 투자를 해서 3년이나 5년이 지났을 때 몇백에서 몇천만원 정도의 목돈을 만드는 것에 가장 특화되어 있습니다.

 

목돈이 만들어지면 해지를 하면서 그 돈으로 투자를 하든, 집을 사든, 대출을 갚든,
내 삶을 3년에 한 번 크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목적자금’의 역할을 하는 겁니다.
반면 연금저축은 언제 개설해서 얼말르 모으든 간에 나이가 들어서 그 목돈을 한번에 찾는 것이 아니라 매달 얼마씩 나오도록 해서, 나의 노후의 생활비 역할을 하는 것이 주요 목적입니다.

 

이렇게 활용했을 때 가장 유리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는 거죠. 많은 분들이 묻습니다. ISA계좌를 활용하는 게 세제혜택이 많을까요? 연금저축에 넣는 게 많을까요? 물론 수치를 비교하면 억지로 찾아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진짜 노후에 쓸 돈은 연금저축에 넣고, 진짜 3년 뒤에 찾을 돈은 ISA에 넣는거죠. 그게 기본입니다.

 

[계좌를 개설할 때]
ISA는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개설할 수 있습니다. 소득이 없어도 됩니다. 심지어 15살부터 19살 사이라서 나이는 아직 안되지만 소득이 있으면 개설할 수 있습니다.은행이나 증권사에서 개설하실 수 있고, 스마트폰과 신분증만 있으면 만들 수 있습니다. 신분증이 아직 없다면 지점에 방문해서 개설해야 하구요. 모든 금융기관 통털어서 딱 1계좌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고민하지 말고 증권사에서 만드세요. 나중에 이거 안되고 저거 안되고 해서 옮기려고 하면 더 번거로우니까요. 그리고 배당과 이자를 너무 많이 받는 ‘금융소득종합과세자’들은 개설할 수 없습니다. 개설하고 나서 금종세자가 되어도 계좌를 사실상 활용할 수 없게 됩니다. 내가 받을 이자배당이 얼마더라? 떠올려보고 간당하다 싶으시면 애초에 개설 안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ISA는 일반형과 서민형으로 나뉩니다. 말그대로 서민형은 세제혜택이 더 많습니다. 연봉 5,000만원 아래의 근로자나 종합소득이 3500만원 아래인개인사업자는 서민형으로 개설할 수 있습니다. 아무 서류 없이 개설하면 일반형으로 개설이 되고, 서민형 조건이 되는 사람들은 홈택스에 들어가서 ‘개인종합자산관리 계좌 가입용 소득확인증명서’를 발급 받아서 증권사에 제출하면 서민형으로 만들어줍니다. 서민형이 가능한 사람들은 번거롭더라도 꼭 서민형으로 개설하세요.

 

연금저축은 누구나, 에브리바디 개설이 가능합니다. 나이제한도 없고, 소득제한도 없습니다. 100살 할아버지도 개설할 수 있고, 방금 막 태어난 핏덩이 애기도 개설할 수 있습니다. 성인이면 신분증이 있으니까 스마트폰으로 개설하면 되고, 미성년자라면 부모님이 법정대리인의 자격이 있기 때문에 본인 신분증이랑, 기본증명서랑, 가족관계증명서랑, 도정하나 파서 그걸 가지고 지점에 가면 자녀의 계좌를 개설해줄 수 있습니다.

 

둘다 계좌를 개설하는 건 0원입니다. 계좌가 많다고 내 생활에 불편함을 주지는 않습니다. 불이익 같은 건 없으니까 투자는 나중에 하더라도 계좌개설은 해두세요. 개설이 반입니다.

 

[저축금을 입금할 때]
개설을 했으면 이제 투자금을 입금해야죠. ISA는 1년동안 최대 2,000만원까지 넣을 수 있습니다. 3년 후에 해지할거면 3년동안 6,000만원까지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되고요. 최대한 많이 넣고 싶다면 5년동안 2,000씩 해서 최대 1억원까지 저축금을 넣을 수 있습니다. 1년에 2,000만원이니까 억지로 월로 나누면 월 167만원 정도라고 감을 잡을 수 있죠.

 

연금저축은 1년동안 최대 1,800만원까지 넣을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은 여러개 만들 수 있잖아요. 심지어 IRP랑도 합쳐서 있는 계좌 다 합쳐서 일년동안 1,800만원까지만 넣을 수 있습니다. 근데 1,800만원을 다 채우는 사람이 거의 없죠. 왜냐하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한도는 400만원이기 때문입니다. IRP를 추가로 열어서 부으면 300만원만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서 700만원이 됩니다. 1800만원의 한도 중에 세액공제는 최대한 채워도 700이면 나머지 1100만원은 뭐냐, 이것도 활용하기 따라서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자금의 여유가 있는 분들이 아니라면 이것까지 잘 채우진 않죠.

즉, 이것도 억지로 월로 나누면 연금저축은 1년에 400만원이니까 1달에 34만원이 풀, IRP까지 하면 IRP는 월 25만원이 풀이죠.

 

자, 이제 나왔죠? 만약 나에게 자금적 여유가 있다면 ISA에 매달 167만원, 연금저축에 34만원, IRP에 25만원을 저축하면 이 계좌들의 혜택을 꽉꽉 채워서 얻어가는 금액이 되죠. 합하면 226만원이죠.

만약 내가 한달에 이만큼을 저축할 수 있다면 둘다 하면 되지만, 더 적은 경우가 많으니까 우리는 둘 중 어느곳에 좀 더 무게를 실을지를 고민해야 하는 거죠.

 

[상품을 선택할 때]
이제 계좌에 입금까지 했습니다. 이제 뭘 투자할지를 고르는 단계입니다.

 

ISA는 할 수 있는게 많습니다. 중개형 기준으로, 현금/RP/ELS/ELB/펀드/ETF/리츠/인프라펀드/국내주식 맘껏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문의를 주시는 것이 ‘해외주식’은 안됩니다. 해외주식을 담는 국내의 ETF는 할 수 있는거죠.

 

연금저축은 할 수 있는 건 훨씬 적습니다. 현금/펀드/ETF/리츠 요렇게 가능합니다. 가장 큰 차이는 ‘국내주식’이 안됩니다. 사실상 간접투자로만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게다가 여기는 노후를 위한 계좌라서 너무너무 위험한 거, 레버리지ETF, 인버스ETF는 못삽니다. 나는 꼭 주식을 하고 싶다면 ISA를 주력으로 해야하고, 그게 아니라면 펀드랑 ETF를 하는 건 둘다 거의 비슷합니다.

 

[세제혜택을 받을 때]
이 계좌 둘다 세제혜택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제혜택이라는 말은 세금혜택이라는 뜻이고요. 어떤 식으로 세제혜택을 받게 되는 지가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입니다. ISA 면 그 수익에 떼야하는 배당소득세를 줄여주는 비과세 혜택이고요. 연금저축은 내가 입금을 하는 금액에 따라서, 연말정산 과정에서 내가 냈던 소득세의 일부를 돌려주는 세액공제 혜택입니다. 비과세라는 건 내가 수익을 보면 절세가 되는 거고, 세액공제는 입금만 하면 혜택이 생기는 거죠.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리면, ISA는 혜택을 만기에 딱 한번 줍니다. 계좌가 없어질 때 혜택을 주는 거죠.

 

최소한 3년을 유지했다면 해지는 언제든 할 수 있고, 그때 해지를 할 때 이 계좌가 태어나서 없어지는, 해지를 하는 그 순간까지 이 계좌에서 발생했던 모든 수익과 손실을 합칩니다. 단, 이때 주식의 매매차익은 계산해서 아예 제외됩니다. 주식에서 나온 배당금은 수익으로 계산일 하구요. ISA는 이 안에서 참 다양한 상품에 투자를 할 수 있었죠.

 

그 중에 뭘 골라서 투자를 했든 간에 계산 복잡하니까 깔끔하게, 이 계좌가 태어나서 없어질 때까지 얼마나 벌었는지를 계산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벌어진 수익은 원래는 15.4%를 내야 하는거였는데, 만기까지 안내고 미뤄준것들이었죠. 세금을 내야하는 이 수익에서 200만원만큼은 그냥 세금을 면제해줍니다. 서민형일 경우엔 400만원만큼 세금을 면제해줍니다. 비과세라고 하죠. 이 덩어리에서 세금을 면제해준만큼 해주고 남은 것은 15.4%가 아닌 9.9%만 세금을 내도록 해줍니다. 이렇게 9.9%만 내도록 해주는 걸 분리과세라고 하고요. 금액의 한도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생각해보면요. ISA는 원래 1년에 2000만원씩 최대 5년동안 1억원을 넣을 수 있습니다. 3년을 생각하시고 준비하셨다면 3년동안 6,000만원을 넣을 수 있죠. 이렇게 들어간 원금으로 주식 사서 배당받고, ETF사고 펀드 사고 ELS도 하고 다양하게 투자를 합니다. 수익이 날 때도 있고 손실이 날 때도 있죠. 이렇게 수익이 생길 때마다 내야할 15.4%의 세금을 안내고 있다가 만약 3년이 되었을 때 이 계좌 안에서 1,000만원을 벌었다고 가정해볼게요. 그럼 원래는 154만원만큼 배당소득세, 이자소득세를 내야 하죠? 근데 ISA니까 해지할 때 혜택을 받습니다. 이 1000만원 중에 200만원은 아예 면제를 해주고요. 남은 800만원에 9.9%의 세금만 매깁니다.

 

그럼 나오는 세금은 대략 80만원이 되죠? 우리는 어차피 할 투자를 ISA에서 했다는 것만으로 154만원 세금 내야 할 겸 80만원만 내면 되도록 줄일 수 있었던 거죠. 이게 ISA가 우리에게 주는 비과세와 분리과세 혜택입니다.

 

이번에는 연금저축입니다. 연금저축이 주는 세제혜택은 돈을 저축할 때, 수익이 났을 때, 나중에 연금으로 타서 쓸 때 모든 단계에 세제혜택이 녹아 있습니다. 돈을 넣을 때는 세액공제 혜택을 줍니다. 세액공제는 수익이 나든 안나든, 내가 이 돈으로 뭘 투자하든 상관없이 내 이름으로 된 연금저축 계좌에 입금을 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다 연말정산 과정에서 세액공제로 반영이 됩니다. 세액공제가 얼마나 되는지는 소득의 크기와 나이 등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이렇게 그림을 보면
ISA VS 연금저축, 뭘 해야 할까? 20220422145226988 II00QEGX

 

세액공제는 내가 입금만 해도 혜택이 있기 때문에 작게 넣으면 작게 있고, 많이 넣으면 많이 줍니다. 사람에 따라서 최대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달라지는 거죠. 매년 내가 돈을 저축하는만큼 세액공제를 받고요. 해가 바뀌면 다시 리셋되고 또 저축하고 또 받습니다. 이렇게 돈을 넣어가지고 그걸로 펀드나 ETF를 골라서 투자를 합니다.

펀드와 ETF에서 수익이 발생하면 연금저축도 15.4%를 떼야 하는 것을 안뗍니다. 떼야할 수익이라는 이름표를 붙여서 계속 계좌 내에서 쌓이도록 모읍니다.
그리고 나중에 노후가 현금 생활비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는 순간 이 연금저축을 수령신청을 하시게 되고, 매달 연금으로 받으면서 ‘연금소득세’를 떼면서 받게 됩니다. 이 연금소득세는 세율이 낮습니다. 세액공제를 받은 적이 있는 원금이랑, 이 안에서 났던 수익들, 15.4%를 떼지 않았던 그 수익들이 연금으로 나올 때 이 연금소득세를 냅니다.

ISA VS 연금저축, 뭘 해야 할까? 20220422145355632 1OS0AQ8B

ISA에는 일부를 아예 면제를 해줬었죠? 그래서 비과세라고 불렀지만, 연금저축에서는 15.4% 내야할 걸 먼 미래에 3.3~5.5%만 내면 되도록 미뤄준다고 해서 ‘과새이연’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연금저축은 돈을 넣을 때는 세액공제, 불릴때는 과세이연, 연금을 타쓸 때는 저율과세 해주는 세제혜택이 있는 거죠. 다시 정리해보면, ISA는 15.4%떼야할 걸 해지할 때까지 미뤄주고요. 연금저축은 15.4% 떼야할 걸 연금을 받을 까지 미뤄주는 거죠. 세금을 안내는 기간 동안에는 내가 그 돈만큼 더 굴릴 수 있기 때문에 복리효과가 더 극대화되는 거죠.

 

[중도인출할 때]
세제혜택이 있는 이런 계좌들은 보통 돈을 넣는 것도 규칙이 있고 돈을 빼는 것도 정해진 규칙이 있습니다. 내가 돈이 급할 때 뺄 수 있는지 이 ‘중도인출’의 여부는 중요하죠. 항상 우리한테는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일들이 생기니까요.

 

먼저 ISA는 ‘원금’은 뺄 수 있습니다. 내가 넣은 돈만큼은 뺄 수 있는거죠. 수익이 난 것만 못 빼는 거니까, 사실 돈이 묶인다고 보기는 힘들죠. 근데 만약 원금을 다 뽑았는데 돈이 더 필요해서 남아 있는 수익 부분도 빼야 한다면 그건 안됩니다. 계좌를 해지해야만 해요. 그정도로 돈 필요한 일이 안생겨야 하겠죠.

 

연금저축은 계좌 속에 세액공제를 받은 적이 없는 원금이 들어있다면 그건 아무런 세금이나 그런 거 없이 중도출금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저축을 할 때 세액공제 한도에 딱 맞춰서 넣는 사람도 있고, 여유가 되면 넘치도록 넣는 사람이 있죠. 넘치게 넣는 사람은 그 넘치게 넣은 부분은 언제든 출금을 할 수 있고, 세액공제 한도에 딱딱 맞춰 넣었다면 사실 뺄 수 있는게 없죠. 그리고 연금저축은 내가 어느정도 페널티를 물고서라도 출금을 하고 싶다면 출금을 할 수 있습니다. 16.5%를 기타소득세라는 이름으로 제하고 나머지를 출금할 수 있습니다. 돈이 급하더라도 계좌 자체를 해지할 필요는 없다는 거죠.

 

[만기가 되었을 때]
우리는 이런 종류의 계좌를 볼 때는 항상 ‘만기’라는 기간과 ‘의무기간’ 이런 게 구분되어 있어서 많이 헷갈리실 겁니다. 보통 만기라는 건 내가 저축을 하고자 하는 기간을 말하고요. 의무기간은 내가 혜택을 온전히 받기 위해서 지켜야 하는 기간을 말합니다. 그래서 만기는 자유롭게 줄이고 늘릴 수 있는 기간으로 기억하시고 의무기간은 꼭꼭 반드시 지켜야 하는 기간으로 기억해주세요.

 

ISA는 최소한 3년은 지나야 하고, 연금저축은 최소한 5년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 3년, 5년이라는 기간과 상관없이 내가 돈을 붓는 기간을 정하는 만기라는 게 있죠. ISA 먼저 볼게요. 만약 만기를 10년으로 해놨더라도 3년이 지나면 그냥 해지할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이 10년이라는 기간은 저축을 위한 기간이죠. 3년만 지나면 뭔가 불리한 건 사실 없어집니다.

 

다만, 이건 기억해야 합니다. 만기가 몇년이 되었든 간에 만기가 되어서 다시 연장신청을 하든, 아니면 없애고 새로 만들든 이 때 자격검증이 한 번 더 들어갑니다. 서민형이셨던 분이 만기연장하면서 일반형이 될 수 있는거죠. 연금저축은 만기랑 상관없이 꼭 지켜야 하는 의무숫자가요~ 55세가 지나야 하고, 최소한 5년 이상 지난 연금저축이야 연금수령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가 모여있던 간에 최소한 10년이 넘는 기간으로 나누어 받도록 신청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니까, 뭐,, 만기가 되어도 목돈이 생기거나 하진 않아요. 만기는 내가 저축을 하는 기간일뿐, 내가 정말 연금으로 타 쓸 시기가 아니라면 그냥 만기 연장하고 계속 저축을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연금저축을 개설하실 때는 내 나이가 55세가 되는 그 시점까지 만기를 정해두시고, 그 시점이 되어서도 연금수령 안할 것 같으면 만기를 계속 뒤로 미루면서 쓰시면 됩니다. 둘다 애초에 길게 세팅해둬도 상관없구요.

 

결국, 우리가 적금같은 걸 할 때는 만기가 너무 중요하지만, 이렇게 3년 무조건 보유, 55세가 지나야 신청가능, 이렇게 만기를 뛰어넘는 더 강한 의무기간이 있는 계좌들은, 만기가 별로 안중요합니다.

 

[해지할 때]
혜택이 있는 계좌들은 중간에 깨면 페널티가 있습니다. 얻을 수 있는 게 있으면 잃을 수 있는 게 있죠. ISA는 3년만 지나면 됩니다. 그것말고는 지켜야 할 게 없어요. 근데 내가 3년을 채우지 못하고 해지를 하게 되면, 깨면서 원래 내야하는 데 미뤄주고 있던 15.4%의 배당소득세를 그냥 내면 됩니다. 원래 낼 거 내면서 계좌를 해지하게 됩니다. 그니까 만약 내가 수익을 별로 못본 상태라면, 해지해도 사실 별 뱉아낼 게 없죠.

 

계산이 간단하죠? 연금저축은 좀 더 쎄고 복잡합니다. 연금저축은 돈을 넣을 때마다 해마다 내가 받던 세액공제라는 게 있죠. 소득이 작았을 때는 16.5%를 세액공제 받았을 거고, 소득이 늘었을 땐 13.2%의 세액공제를 받았을 겁니다. 이걸 다 계산해서 받은 혜택만큼 뱉아내는 게 아니라, 그냥 일괄적으로 16.5%를 기타소득세라는 이름으로 뱉아냅니다. 세액공제를 받은 적이 있는 원금이랑, 그 돈으로 불어난 수익도 다 똑같이 뗍니다.

 

세액공제를 아예 받은 적이 없는 원금이 있으면 이 기타소득세를 면제 해주는데요.
해마다 세액공제를 따박따박 다 받았다면, 그리고 오랫동안 계속 수익이 나면서 누적이 되었다면 이 기타소득세 16.5%는 그냥 다 뱉아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혜택은 해마다 조금씩 받았는데, 뱉아내는 건 한번이라면 금액이 같다고 하더라도 체감되는 건 전혀 다르죠. 그래서 연금저축은 시간이 좀 지나면 사실상 절대 깨지 않는 계좌가 되는 거죠.

 

[장점들]
지금까지 상황별로 어떤 점들이 같고 어떤 점들이 다른지 알아봤는데요. 그럼 이런 특징들이 모이면 어떤 장점이 있고 어떤 단점들이 있을까요? 상황에 따라 정말 디테일하게 보면 다르겠지만, 단순하게 해볼게요.

 

ISA는 3년에서 5년짜리 목돈을 만들기에 좋다. 매달 10만원씩 부어서 500만원 만들기를 하든 매달 100만원씩 부어서 5000만원 만들기를 하든 투자금의 크기와 상관없이 내가 내 상황에 맞는 목돈만들기 계획을 세우기 좋다는 거죠. 또, 내가 엄청 여러가지를 골고루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ISA가 좋습니다. 살 수 있는 자산의 종류도 많고, 서로서로 손실난거랑 수익난거랑 퉁치기까지 해주니까요. 반면에 단점은, 주식만 하는 사람한테는 혜택이 너무 작다는 겁니다. 주식을 얼마를 하든 주식의 매매차익은 별로 상관없고, 거기서 나오는 배당에 내는 세금만 좀 깍아줍니다. 그러니까 내가 하는 투자스타일이 주식이 거의 다고, 배당도 별로 안나오는 것들로 차익을 주로 얻는 투자를 한다면, ISA는 거의 혜택이 없는 계좌가 됩니다. 해외주식도 직접 매수도 안되고요.

 

연금저축은 진짜 노후에 생활비로 현금을 매달 따박따박 받아쓰실 목적이라면 가장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돈을 모아가는 과정에서 세액공제도 매년 해주고, 수십년동안 그 안에서 엄청난 수익이 생기더라도 모두 머언 미래로 미뤄줍니다. 내가 부지런히 잘 넣고, 수익이 많이 나주기만 한다면 이것만큼 좋은 것도 없을 정도입니다. 반면에 단점은, 보통은 돈이 다 묶인다는 겁니다. 내 현실은 돈이 너무 많이 필요한데 이 연금저축 계좌 안에 너무 큰 목돈이 묶인채로 들어 있으면, 가끔은 그 사실 자체가 나를 좀 힘들게 만들때가 있어요. 그리고 오랫동안 잘 모았다고 하더라도 사실 10년동안 타쓰게 되지 한방에 목돈을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의 은퇴 이후의 새로운 사업을 하려고 하시는 분들에겐 쬐끔 아쉬울 수 있다는 거죠.

 

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노후자금이니까 이렇게라도 강제로 묶어두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만요. 결국 ISA는 목돈 만들기, 연금저축은 노후의 매달 생활비 만들기 이 각자의 고유의 목표를 가지고 있고, 그렇게 활용할 때 제일 좋다는 겁니다.

 

[활용법]
그럼 이걸 또 어떻게 활용하는 게 좋을까요? 이건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연금저축을 하긴 하되, 안하면 안돼요. 비중을 낮춰서 조금만 하고, 내 투자금의 많은 부분을 ISA에서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는 겁니다.

 

연금저축 34만원 너무 집착하지 마시고, 연금저축엔 10만원만 넣더라도, ISA를 많이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한민국에 젊은이로 살면 목돈 필요한 일은 꼭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ISA에서는 주식을 개별로 살 수 있으니까, 결혼을 하기 전에 내가 원하는, 내 판단으로만 하는 투자를 맘 껏 해보는 겁니다. 경험을 많이 쌓아두시는 것이 평생의 투자에 도음이 될거니까요. 물론 3년이나 5년이 지나서 목돈을 만들었는데 수익률이 저조해서 큰돈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막상 돈이 필요할 때 시장이 하락하는 그런 경우는 많으니까요.

 

하지만 이건 주식투자자라면 어절 수 없이 안고 가야하는 리스크의 종류라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나이가 어릴수록 목적자금을 만드는 ISA를 더 적극적으로 활요아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결혼을 하고 나면 서로 열심히 맞벌이를 하면서 돈을 모으죠. 주택자금 마련을 위해서 돈을 모을텐데 이 기간에는 연금저축은 세액공제 최대치만 맞추고, 나머지 돈은 ISA로 주택구입자금이라는 목돈을 모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소득의 정도에 따라서 연금저축을 400 맞추거나 IRP까지해서 700을 맞추고, 나머지는 모두 주택자금을 모으기 위한 목적을 두고 투자를 적극적으로 해서 불리는 거죠. 집값이 너무 올라서 이렇게 모으는 기간이 계속 길어질 수는 있죠. 하지만 어차피 집은 목돈으로 사야하고, 그 목돈을 모으는 과정에는 필수적으로 투자가 동반이 될거잖아요. 그 기간동안에도 ISA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겁니다. 그리고 나서, 이제 주택이 해결이 되어서, 갑자기 문득 나의 노후가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면,
아마 그때쯤엔 자녀가 엄청 커있을 겁니다.

 

자기 앞가림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죠. 그때 우리는 뒤늦게 그것도 아주 강하게 노후준비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이때는 사실 좀 늦지만, 우리는 지나봐야 늦은 걸 알게 되죠. 어쩔 수가 없어요. 우리는 앞만보고 열심히 달릴 수 밖에 없는 세상에 살고 있으니까요. 아무튼 이렇게 느꼈다면 이제라도 더 빨리, 더 많이 노후자금을 모아야겠죠. 이때는 회사다니면서 직급도 상당하니 급여도 높을겁니다. 퇴직연금 열심히 잘 관리하고, 돈을 버는 걸 연금저축에 여유되는 만큼 많이 넣습니다.

 

400만원이나 700만원의 한도도 맞출 필요 없이 더 많이 넣어도 됩니다. 어차피 내가 쓸 돈 내가 어느정도 안정감을 가질 때까지는 연금저축의 비중을 크게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정도 시기가 되면 주식은 이미 어느정도 목돈으로 보유하고 있을 겁니다. 그런 주식투자를 가끔 사고 팔 주식이라면 새로 매수할 때는 ISA를 활용해주는 겁니다.

 

우리는 정년은 짧고 인생은 너무 길기 때문에, 정말 적극적으로 노후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어느정도 결론지을 수 있겠죠?

단순히 100으로 생각해보면

결혼전엔 ISA에 90, 연금저축에 10
결혼후에는 ISA 66, 연금저축에 34
자녀독립이나 주택구입 후에는 ISA41, 연금저축에 34, IRP에 25
이런 활용법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웃트로]
지금까지 ISA와 연금저축을 비교해봤습니다. 비슷한 듯 많이 다르죠. 여러분들 각자의 상황에 맞는 이 계좌들의 활용도를 고민하시는 것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성투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ISA VS 연금저축, 뭘 해야 할까?  EB B0 B0 EB 84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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