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지고, 슬슬 더워지는 날씨에 사람들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비저널도 항상 가볍고 좋은 소식만 전해드리고 싶지만, 요즘 경제 상황이 좋지만은 않네요. 오늘 비저널에서는 소리바다 상장폐지, 조각투자 규제, 넷플릭스 주가, 한일사료 특징주 등의 금융이슈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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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소리바다, 결국 거품 되어 사라지나?

80, 90년생들의 추억이 어린 음원 공유 플랫폼, 소리바다가 상장폐지 위기를 겪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코스닥 상장 20년만인데요.

 

소리바다를 잘 모를 수 있는 신세대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해보자면, 소리바다는 지난 2000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음원 공유 플랫폼입니다. MP3 음악 파일을 P2P 방식으로 개인 간 공유할 수 있는데요. 한때 소리바다 아이폰 앱이 앱스토어에서 무료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가 많았지요.

 

하지만 그간 저작권 침해 문제와 경영권 분쟁으로 논란이 계속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재무 상태는 최악으로 치달아 회생 절차를 밟아왔는데요. 서비스 또한 정상적으로 제공되고 있지 않습니다. 실제로 인기차트를 확인해보면 대부분이 트로트이고, 신곡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결국 소리바다는 2020년도 감사의견에서 의견거절을 받아 1년째 거래가 정지된 상태였습니다. 이어 2021년에도 의견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것이지요. 하지만 소리바다는 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상장폐지 이의신청서를 내며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과연 8090의 추억이 새겨진 소리바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뮤직카우의 음원 투자도 ‘증권’! 조각투자 규제 시작되나

뮤직카우는 음원의 수익을 받을 권리인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을 분할하여 판매하는 플랫폼입니다. 투자자들은 매달 저작권 수익을 받을 수 있고, 적은 금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여 인기를 끌었는데요. 2017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누적회원은 100만명, 누적 거래액 3,400억 원에 달할 정도입니다.

 

이처럼 자산을 지분 형태로 쪼개 투자자가 수익을 얻는 조각투자가 인기를 얻자, 일각에서는 우려가 일었습니다. 조각투자가 증권으로 인정되지 않아 자본시장법상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만큼 투자자보호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이에 금융당국이 논의 끝에 뮤직카우의 음원 투자 상품을 증권으로 인정하였습니다. 다만 투자자보호를 위해 오는 10월 19일까지 제재 절차를 미뤘으며, 뮤직카우는 그 전까지 투자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장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금융당국이 뮤직카우의 사업구조 개편에 있어 합법성을 확인하면 제재도 면제될 예정이지요. 그간 신규 음원 투자 발행은 불가하지만, 그 전에 발행되었던 음원 투자 상품은 계속 거래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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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뮤직카우의 음원 투자 상품이 증권으로 인정받고 금융당국의 규제가 시작되자, 조각투자에 대한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투자 안전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조각투자 시장이 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반면 일각에서는 조각투자가 여전히 위험하다는 인식도 퍼지고 있습니다.

 

미술품, 음원 등의 조각투자 상품은 사실 객관적으로 가치를 평가가 어렵습니다. 또한 자산을 분할하여 여러 투자자가 소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직접 소유권을 얻거나 권리를 행사할 수 없지요. 만약 조각투자 플랫폼이 파산하거나 서비스를 중단하면 투자자가 손해를 그대로 떠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조각투자에 대한 소비자경보를 발령하고,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조각투자를 하기 전에 투자를 함으로써 본인이 어떤 권리를 가지게 되는지, 위험성은 얼마나 되는지 충분히 검토해보시기 바랍니다.

넷플릭스 구독자 수 11년 만에 감소! 주가도?

세계 최대 OTT 서비스 플랫폼인 넷플릭스가 11년 만에 구독자 수가 감소하였습니다. 지난 19일 넷플릭스가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구독자 수 20만 명이 감소하였다고 밝힌 것인데요.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러시아에 넷플릭스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러시아 가입자 약 70만 명이 감소한 것인데요. 또한 최근 구독료를 인상하면서 미국과 캐나다 가입자가 60만 명 감소하기도 하였습니다. 더불어 최근 디즈니 플러스, 애플 등의 대기업이 OTT 서비스 플랫폼 사업에 뛰어들면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점도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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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넷플릭스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되자 주가도 요동쳤습니다. 하루 만에 35% 이상 폭락한 것입니다. 특히 유명한 투자자인 빌 애크먼이 넷플릭스 주식을 청산하였다고 밝혀 주가 하락세를 가속화하였지요.

 

현재 넷플릭스는 구독료 인상 등의 요인으로 2분기에도 구독자 수 200만 명 가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이대로 세계 1위 OTT 서비스 플랫폼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재도약이 가능할지 많은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일사료 멈출 줄 모르는 상한가, 개인투자자 주의보!

특징주로 떠오르는 한일사료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연속 상한가로 마감하였습니다. 결국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되어 20일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되었는데요. 거래가 풀리자 다시 주가가 급등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지난 1월만 해도  1만 4,800원이었던 주가가 이제 17만 원 대로 상승하였고, 코스닥 시가총액 69위로 올라섰습니다.

 

한일사료는 배합사료 생산 및 공급 사업을 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인데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이러한 사료주가 급등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밀 수출에서 3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요.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한 만큼 투자에 주의해야 합니다. 지난 15~19일 동안 개인 투자자들은 5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각각 2억 9,000만 원, 4억 8,000만 원을 순매도하였습니다. 전문가들도 고점에 물릴 경우 원금 회복이 불가능 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으니, 투자에 신중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금리 인상 언급에 나스닥 2% 하락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였습니다. 오는 5월에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 올릴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인데요. 해당 발언으로 뉴욕 주요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전날과 비교하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5%, S&P 500이 1.48%, 나스닥은 2.07%나 하락하여 장을 마감하였지요.

 

뿐만 아니라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물가 안정 회복을 위하여 추가로 0.5%씩 3번 가량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투자 생활에 앞으로 추가적으로 인상될 미국의 기준금리를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비저널에서 금융이슈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한 주를 마무리하며 중요 정보를 반드시 알아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