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아트테크, 리셀테크 등등. 계속해서 다양한 투자 방법이 속출하면서, 음악 저작권 투자까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본래 음악 저작권은 작곡가 또는 가수의 전유물이었는데, 최근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일반인들도 쉽게 음악 저작권 투자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음악 저작권 투자로 새로운 대체 투자 포트폴리오를 쌓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노래를 직접 소유할 수 있다는 장점에 MZ세대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음악 저작권 공유 플랫폼과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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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저작권에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은?

음원 저작권 공유 플랫폼의 종류를 알아보기에 앞서, 우선 거래 개념에 대해 알아두어야 합니다. 플랫폼에서 저작권 자체가 아닌 ‘저작재산권’과 ‘저작인접권’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인데요.

 

작곡가와 작사가는 저작권과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권리인 ‘저작재산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음원을 직접 부르는 가수와 방송사업자 및 제작사 등은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권리인 ‘저작인접권’을 가지고 있지요. 음원 저작권 공유 플랫폼은 이러한 저작재산권과 저작인접권을 구입하여 판매하는 것입니다. 저작권 자체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니, 반드시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음원 저작권 공유 플랫폼 종류는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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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

뮤직카우는 2016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음악 저작권 공유 플랫폼입니다. 관련 플랫폼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으로 손꼽히고 있는데요. 현재 뮤직카우의 누적 회원 수는 100만 명에 달하며, 누적거래액은 3,399억 원 가량입니다.

 

뮤직카우는 음원의 저작재산권과 저작인접권을 구입한 후, 여러 단위로 쪼개어 경매로 판매합니다. 구매자들은 입찰을 통해 음원 저작권의 조각을 구매하게 되는 것이지요. 상위 입찰 가격 순으로 구매가 성사되기에 음악마다 거래 주 수나 시작가가 다릅니다. 입찰을 통해 구매한 음원이 수익을 내면 매월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지요. 뿐만 아니라 다른 구매자에게 판매해 시세차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위프렉스

음원 저작권 공유 플랫폼인 위프렉스에서는 약 720여 곡이 거래되고 있으며, 구매자는 저작권 수익을 매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뮤직카우와 달리 구매 보다는 대여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구매자 간의 거래가 불가능하며, 주식처럼 가격이 오르거나 하락하는 구조도 아니지요.

 

따라서 원금 손실 위험은 없지만 시세 차익도 얻을 수 없습니다. 물론 구매한 음원은 플랫폼에 일정액의 수수료를 내고 반환하면 원금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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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엑스

위엑스는 뮤직카우와 위프렉스와는 달리 앨범 발매를 위한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형식을 띠고 있습니다. ‘프레임’이라는 단위로 구매가 가능하며, 음원 발매 이후 저작인접권의 일부분을 보유할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색다른 굿즈를 구매하는 듯한 느낌에 팬층 수요가 있는 편인데요. 앨범발매 이후, 음원의 수익이 발생하면 매월 음원 수익금도 받을 수 있지요. 앞서 가수 효린은 한 곡을 1,600개의 프레임으로 나누어, 프레임당 5만 5천 원으로 판매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이피샵

아이피샵은 지난 1월에 서비스를 오픈한 종합 투자 플랫폼입니다. 음원은 물론 캐릭터와 특허 등의 각종 지식재산권을 거래할 수 있는데요. 현재는 발매 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신곡만 거래가 가능하며, 투자자 간의 거래도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다만 앞으로 오디션 음원과 같은 미발매 음원에도 저작권 투자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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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음악 저작권 공유 플랫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각 플랫폼마다 특징이 있는 만큼 원하는 투자 방식을 정하고 플랫폼을 살펴보는 것이 좋은데요. 다만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투자방식인 만큼 주의해야 할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음원 투자, 주의해야 할 사항은?

음원 투자가 주목받으면서 논란도 함께 일고 있습니다. 수익성과 안전성과 관련한 문제인데요. 아직 거래량이 적은 만큼 큰 시세차익을 얻기 어렵고, 음원의 인지도가 낮을 경우 저작권료 수익도 기대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이와 같은 조각투자는 자본시장법 적용을 받지 않아 투자자가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습니다. 실제로 음원 저작권 공유 플랫폼들은 통신판매업자로 신고하고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투자 위험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음원 투자 구조가 플랫폼이 구매한 저작재산권과 저작인접권을 이용자에게 재분배하는 것인 만큼, 플랫폼 서비스가 중단되면 수익 손실은 물론이고 원금까지 잃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에 음원 저작권 공유 플랫폼의 대표격인 뮤직카우는 작년 말부터 금융감독원에서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과 증권성 여부를 검토 받았습니다. 그리고 최근 금융감독원이 뮤직카우의 상품을 금융투자상품으로 분류하기로 가닥을 잡았지요.

 

최종 판단까지 이루어질 경우 뮤직카우는 자본시장법의 규제를 받아 상품 판매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 의무를 적용받게 됩니다. 다만 당장 6개월에서 1년 간의 유예기간을 둘 예정이니 당장 거래가 중단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음원 저작권 투자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반드시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음원 저작권 투자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투자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는 만큼, 다양한 투자 방법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명하게 자신에게 맞는 투자 방법을 찾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