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 이슈가 된 금융이슈를 모아보았습니다. 2,000배 폭등한 두올물산, 오스템임플란트 상장폐지, 금값 상승 등. 흥미로운 이슈를 모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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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에 주가가 2,000배 폭등한 이 종목은?

장외주식시장 K-OTC에서 5개월 만에 주가가 2,000배 오른 종목이 나왔습니다. 자동차 내장재를 생산하는 두올물산인데요. 작년 9월 107원으로 매매를 시작하여 현재는 25만 원 선을 달성하였습니다. 약 2300배나 급등한 수준이지요. 이로써 두올물산의 시가총액은 25조 원대로 올라섰으며, 시총 27조 원으로 코스피 11위인 KB금융그룹을 뒤쫓고 있습니다.

 

이렇게 급격히 주가가 상승한 이유에는 복잡한 요인이 얽혀있습니다. 두올물산은 코스닥 상장사인 디아크의 계열사인데요. 디아크는 캐나다 제약사에서 바이오 지식재산(IP)을 구입함에 있어 가치 산정에 대한 의혹이 불거져 주권 매매가 중지된 상태입니다. 이에 디아크가 인적분할을 통해 OQP바이오와 두올물산홀딩스를 신설하여 문제해결에 나섰습니다.

 

바이오 IP를 비상장사인 OQP바이오에 넘겼고, 자금조달을 위해 자회사 두올물산을 두올물산홀딩스 100% 종속회사로 이전하고 K-OTC에 상장시켰습니다. 이후 OQP바이오는 바이오 IP를 다시 두올물산에 넘겼고, 최근 두올물산과 두올물산홀딩스은 합병까지 승인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디아크는 두올물산을 통해 바이오 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된 것이지요.

 

특히 최근 난소암 치료제 파이프라인인 ‘오레고보맙’의 미국 FDA 임상 3상 기대감으로 두올물산의 주가가 더욱 치솟았습니다. 이러한 두올물산의 주가 급등에 인적분할 전 공매도 투자자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빌린 금액보다 500배가 넘는 약 2천억 원을 갚아야 하는데, 주가가 더 오를 경우 상환금액이 조 단위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공매도 차입자는 대부분이 외국인 투자자이지만, 이들에게 주식을 빌려준 국내 증권사도 큰 손실을 볼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디아크를 공매도한 회사들이 문제를 제기하였으며, 금융감독원도 두올물산이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것은 아닌지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 상태입니다.

위메이드에 이어 엔씨까지, 게임주 이대로 괜찮을까?

위메이드, 크래프톤, 컴투스, 그리고 엔씨까지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엔씨소프트가 최근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는 시장전망치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더군다나 지난해 출시한 리니지W가 안정적인 성과를 낸 만큼 시장의 충격은 컸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영업비용이 증가하여 영업이익이 감소하였다고 밝혔는데요. 실제로 신작 출시로 인해 마케팅비가 전년 대비 122%가 늘어났고, 인건비도 18% 상승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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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국투자증권을 제외한 다른 증권사들은 목표가를 내렸습니다. 엔씨소프트 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주들의 반등 가능성도 적습니다. 당분간 예정된 대형 신작이 없을 뿐더러 엔씨소프트처럼 영업비용이 증가하면 실적을 긍정적으로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2천억 원대 횡령사건 일어난 오스템임플란트, 결국 상장폐지?

횡령사건이 발생했던 오스템임플란트가 결국 상장폐지 심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주식거래는 이미 1월 3일부터 정지된 상태였는데요. 추후 열릴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 여부나 개선기간 부여가 정해질 예정입니다.

 

횡령사건에 있어서 내부 통제가 미흡하였다는 점에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오스템임플란트는 작년 한 해 동안 320억 원의 순이익을 냈으며, 영업 지속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는 약 1만 9천명으로 총 발행 주식 수의 55.6%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부 주주들은 횡령 혐의를 받은 직원과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내며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 횡령사건? 이번에는 200억 원대

오스템임플라트에 이어 또 다시 거액의 횡령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전동공구 전문 제조업체인 계양전기에서 245억 원대 횡령이 일어난 것인데요. 계양전기 재무팀 김모씨가 횡령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2016년부터 6년 동안 은행 잔고 증명서에 맞추어 재무제표를 꾸미는 수법으로 245억 원을 빼돌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횡령금은 주식, 비트코인, 유흥, 도박 비용에 사용하였다고 진술하였으며, 조사 과정에서 횡령 금액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5일부터 계양전기의 거래정지 조치를 취했고, 다음 달 10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비트코인↓ 금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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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침공 위험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에 비트코인은 하락세를 보이고 안전자산인 금값이 상승하고 있는데요. 비트코인은 5천만 원 선이 붕괴되었고, 만약 침공이 현실화된다면 하락세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금값의 경우 8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지난 1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이 1.6% 상승한 1,902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내 금 시세도 전일보다 0.76% 상승하였는데요. 1년 동안 약 1만 2천 원이 오른 수준입니다. 한 돈 기준으로는 약 4만 5천 원이 오른 것이지요.

 

한동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금 가격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됩니다.

씨티은행 사업 철수! 신규 예적금과 대출, 카드 가입 중단

한국 씨티은행이 단계적으로 사업 철수를 진행합니다. 이미 지난 1월 ‘소비자금융 업무 단계적 폐지 계획’을 발표하였는데요. 이에 신규 예적금과 대출, 카드가입, 투자 및 보험상품 가입, 외화 송금서비스가 모두 중단됩니다.

 

다만 대출 만기 연장은 2026년까지 가능하며, 환전과 송금 서비스도 기존 고객이라면 이용 가능합니다. 신용카드 고객도 유효기간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혜택도 그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올해 9월 안에 유효기간이 끝난다면 1회 한정으로 일반 갱신을 할 수 있는데요. 그 이후에 카드를 갱신할 경우에는 유효기간이 2027년 9월로 지정된 카드가 발급됩니다.

 

또한 인터넷 뱅킹, 모바일 뱅킹, 콜센터는 유지합니다. 그러나 영업점의 경우 규모를 점차 줄여 2025년까지 수도권에 2개, 지방에 7개의 거점 점포만 둘 예정입니다. 씨티은행을 이용중이시라면 해당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비저널에서 금융이슈를 알아보며 보람차게 한 주를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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