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의 노트

지긋지긋한 관절염… 아, 아니 코로나19입니다. 이번에 또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로봇 이름 같은 ‘오미크론’이 그 녀석입니다. 알려진 지 며칠 되지 않아 우리나라에도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변이라고 다 같은 변이가 아닙니다. 종류가 있다네요.

이슈와 임팩트

새로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오미크론이 13번째 변이 바이러스로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에도 감염 사례가 나왔다. 끊임없이 모습을 바꾸며 우리를 괴롭히는 코로나19. 하지만 변이에도 ‘급’이 있다. 오미크론은 높은 급의 변이 바이러스로 우리 삶을 거세게 위협한다.

 

세계 휩쓴 오미크론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세계를 강타했다. 2021년 11월11일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된 뒤, 같은 달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오미크론의 존재를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다.

 

우리나라는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다가 돌아온 인천의 한 부부 등 최소 12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됐다. 위드 코로나를 추진하던 정부는 빗장을 걸었다. 아프리카 8개국에서 오는 외국인 입국을 금지시켰고, 모든 국외 입국자들은 열흘간 자가격리토록 했다.

 

세계는 우리보다 더 큰 파도에 휩싸였다. 포르투갈에서는 프로축구팀에서 집단 감염이 나왔고, 네덜란드에서도 부부 확진 사례가 나왔다. 유럽을 중심으로 오미크론이 확산됐다. 이 밖에 남아공, 이스라엘, 홍콩, 일본, 호주 등 30개국이 넘는 곳에서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미국도 백신을 맞은 사람이 감염됐다. 아프리카를 비롯해 유럽·북미·남미·아시아·오세아니아 등 6개 대륙 모두에 오미크론이 상륙했다.

 

다 같은 변이가 아냐

변이 바이러스 존재 자체는 낯설지 않다. 하지만 변이에도 단계가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특징과 정도에 따라 각각 우려 변이-관심 변이로 구분한다. 정도에 따라 처음부터 우려로 분류되는 경우가 있지만 통상 관심→우려로 격상되는 게 일반적이다. 오미크론은 단번에 우려 변이로 분류된 상태다.

 

우려 변이: 전염력이 높거나 백신의 효과를 반감시키는 위험한 변이다. 알파, 베타, 감마를 비롯해 한차례 지구를 휩쓸었던 델타가 이에 속한다. 오미크론은 다섯 번째로 지정된 우려 변이 바이러스다.

 

관심 변이: 람다, 뮤 등이 관심 변이다. 우려 변이처럼 위험 요소가 있지만 추가로 위험성 검토가 필요한 바이러스다.

  • 우세종: 우세종은 수가 많거나 점유 비중이 가장 높은 종(種)을 말한다. 현재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다. 오미크론은 델타보다 전파력이 한 수 위로 알려졌다. 우세종 자리를 오미크론이 차지하게 되면 기하급수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
  • 스파이크 단백질: 바이러스를 둘러싼 뿔(스파이크) 모양의 단백질이다. 숙주 세포와 결합하는 역할을 한다. 오미크론은 스파이크 단백질 부분에 생긴 변이가 32개다. 델타보다 2배 이상의 숫자다. 전파력도 최소 갑절이거나 일각에선 5배가 넘을 거란 전망도 있다.

“한 달 만에 깬 ‘위드 코로나’의 꿈”

우리나라 정부는 위드 코로나 2단계로의 전환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본래 1단계를 4주간 시행한 뒤 2주(평가)를 지나 오는 13일 2단계로 전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강화된 방역 방안을 내놨다.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대부분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확산세를 잡기 위해 다시 ‘조이기’로 키를 틀었다.

 

경제 타격: 특히 자영업자들의 희망을 헝클어놨다. 연말 특수를 기대했지만 높은 전파력이 알려지면서 외출을 꺼리는 사람들이 는다. 사적 모임 인원 제한도 상한을 낮췄다. 매출도 비례해 줄고 내수가 경직된다. 우리나라는 또 수출과 수입 모두가 활발한 나라다. 강화된 입국 절차와 해외 봉쇄 조치가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확진 위협: 전파력이 세다. 확진자 증가세가 지금보다 커질 수 있다. 노령층이나 기저질환자에 유행하면 사망 위협도 함께 증가한다. 국민 건강에 선명한 빨간불이 켜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굳이 긍정적으로 보자면 백신 접종률이 오를 수는 있다. 하지만 백신 돌파력이 높은 데다가 여전히 백신 안전에 대한 걱정이 지워지지 않아 이 또한 장점이라고만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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