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중요한가?
부동산 중개료 낮아진다
- 부동산 중개 수수료가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 집값과 비례했던 수수료 부담이 줄어 거래가 더 활발해질 수 있다.
부동산 거래 패러다임 변화
- 부동산 왕국인 우리나라서 중개 시스템 변화에 따라 거래도 큰 영향을 받는다.
- 가뜩이나 포화상태인 시장에서 낮은 수수료에 맞춰 서비스 질이 떨어질 수 있다.
청사진
반으로 낮아진 수수료
지난주부터 부동산 중개보수(수수료) 상한이 낮아졌다. 지난 19일 국토교통부가 새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을 시행했다. 절반 가까이 낮춰 이른바 ‘반값 복비’ 시대가 왔다. 6억원 이상 매매와 3억원 이상 임대차 계약의 수수료 요율 상한을 내리는 게 핵심이다.
사고팔고: 매매는 6~9억원 구간의 요율이 현행 0.5%에서 0.4%로 낮아진다. 9~12억원은 0.5%, 12~15억원은 0.6%, 15억원이 넘으면 0.7%가 적용된다.
빌려주고 빌릴 때: 3~6억원은 0.4%에서 0.3%로 낮아졌다. 6~12억원은 0.4%, 12~15억원은 0.5%, 15억원 이상은 0.6%가 상한선이다.
계산해보면 9억원짜리 집을 사고팔 때는 중개 수수료 상한이 81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낮아진다. 6억원 규모의 임대차 거래 수수료는 48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절반이 된다.
- 부동산 중개수수료: 주택이나 토지를 거래할 때 공인중개사가 받는 보수다. 권리확인이나 매물확보, 의사 조율 등을 대신해 주는 대가다.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지불해야 한다. 요율은 거래 매물의 액수에 곱하는 비율로, 최종 수수료를 결정하는 잣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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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 얼마나?
주택 매매는 줄어드는 추세다. 전월세 거래는 많아지고 있는데, 이는 양도소득세 부담이나 높은 집값 부담에 따른 반사 효과로 분석된다.
줄어든 주택매매: 올 8월까지 누적 주택 매매거래량은 73만73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4만7569건)보다 13% 줄었다. 7월과 8월 조금 많아지긴 했지만 올해 전체적으로는 거래가 줄었다.
- 수도권보다는 지방: 가장 최근 통계인 올해 8월 매매거래는 늘었다. 지방이 이끌었다. 수도권(4만1668건)은 지난해 8월 대비 3.3% 줄었지만, 지방(4만7389건)은 12.4% 늘었다.
전월세는 UP: 8월 전월세 거래량은 총 21만146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17만5355건)보다 20.6% 증가했다. 1월부터 8월까지 누적으로 보면 지난해보다 6% 늘었다.
- 전월세 증가는 서울이 이끌어: 8월 서울에서는 6만8737건의 임대차 거래가 이뤄졌다. 전년 동월 대비 26.1% 늘었다. 6만4865건이 거래된 지방은 14.7% 늘어난 수치다.
오르는 집값?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10.19% 올랐다. 지난해 상승분인 7.57%를 이미 넘어섰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값은 같은 기간 13.11% 올랐다.
전국 다세대나 연립주택도 올랐다. 매매 가격 상승률은 4.66%로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2.61%)을 넘어섰다. 오르는 집값과 비례해 중개수수료 부담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