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라테 효과, 체리피커, 빅맥지수와 같은 단어들의 공통점을 아시겠나요? 바로 음식과 관련되어 이 있는 경제용어라는 점인데요. 어려운 용어도 많지만 우리에게 친근한 음식과 관련된 경제용어도 많습니다. 오늘은 음식 이름에서 따온 재미있는 경제용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음식과 관련된 맛있는 경제용어!

▶카페라테 효과(Caffe Latte Effect)

경제용어 경제용어 카페라테 효과란? 음식과 관련된 ‘맛있는 경제용어’! 0621 01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식후 커피 한 잔이 문화처럼 자리 잡았습니다. 그만큼 커피 소비량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매일 한 잔씩 마시는 커피 값을 매일 모은다면 꽤 큰 금액이 될 것입니다. 약 4,000원 정도의 커피 값을 매일 모으면 한 달에 12만 원을 아낄 수 있는데, 30년 동안 모으면 약 2억 원 정도의 돈이 모일 정도이지요.

 

그만큼 적은 금액의 돈이라 하더라도, 오랫동안 모으면 목돈이 될 수 있다는 기대효과를 ‘카페라테 효과’라고 합니다. 실제로 직장인 중에서도 커피를 마신 샘 치고 매일 4,000원에서 5,000원 가량을 저축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습지요. 정말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경제용어입니다.

 

▶카푸치노 효과(Cappuccino Effect)

앞서 카페라테 효과에 대해 설명드렸지요? 커피와 관련된 또다른 경제용어로 카푸치노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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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치노의 특징은 거품이 풍성하다는 것인데요. 카푸치노는 이러한 거품을 뜻하는 버블경제와 관련된 용어입니다. 재화가 실제 가치보다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된 시장을 의미하지요.

 

가격이 높아지면 소비자들은 투기를 하고, 시장은 과열되어 다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추후에 거품이 꺼지면 투기를 했던 이들은 손해를 보게 되지요. 이는 곧 장기적인 불황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거품경제를 뜻하는 경제용어로 카푸치노 효과가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빅맥지수(Big Mac 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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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맥지수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맥도날드의 시그니처 메뉴인 빅맥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빅맥지수는 전 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빅맥의 가격을 미국의 달러로 환산하여 일종의 경제분석지수로 활용할 수 있는 지수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빅맥지수는 영국의 경제 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에서 처음 고안된 말로, ‘같은 물건은 어디서나 값이 같아야 한다’라는 일물일가의 원칙을 전제로 하고 있지요. 빅맥지수를 통해 전 세계의 통화가치가 적정 수준인지 확인할 수 있는데요. 주로 실제 환율과 적정 환율의 관계를 평가하는 데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실제 환율과 정적 환율이 같으려면 우리나라에서 빅맥을 구매한 가격과 미국에서 빅맥을 구매한 가격이 같아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우리나라의 돈을 달러로 환전하면 미국에서 빅맥을 구매하기에는 돈이 부족하지요. 이 경우 실제 환율이 정적 환율보다 저평가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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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제품과 음식 중에서도 빅맥의 가격을 경제 분석 지수로 활용하는 이유는 맥도날드가 전 세계 각국에 프랜차이즈 지점을 두고 있으며, 동일한 레시피로 상품을 표준화하고 있기에 때문인데요. 최근에는 이 외에도 스타벅스 카페라테 가격을 기준으로 삼는 스타벅스 지수, 아이팟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삼는 아이팟 지수도 있습니다.

 

▶체리피커(Cherry Picker)

체리피커는 말 그대로 케이크 위에 올려진 체리만 골라 먹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흔히 자신의 실속을 챙기는 것만 목적인 소비자를 칭하는 용어로 사용되는데요. 체리만 쏙쏙 골라먹는 행위가 본인의 이득을 챙기는 것이지만, 다른 입장에서는 얄미워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즉, 소비자 입장에서는 본인의 이득을 챙긴 것뿐이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이러한 소비자가 늘어나면 골치를 썩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체리피커들이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뒤 사용하지 않고 할인 혜택만을 누리면 카드사 입장에서는 오히려 손해를 입습니다. 이에 카드사들은 월 실적, 연회비 인상 등의 디마케팅 전략을 펼치기도 합니다.

 

*디마케팅 : 자사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활동 또는 소비자의 구매 의욕을 줄여나가는 것

 

▶김치본드(Kimchi B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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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본드는 우리나라의 전통 음식인 김치와 채권을 의미하는 본드의 합성어입니다. 외국인 또는 국내 기업이 한국에서 달러 등의 외화를 조달할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칭하는 경제용어인데요. 본래 국내 발행 채권은 원화로 표시되지만, 김치본드는 달러화 및 유로화 등의 외화로 표기됩니다. 이에 김치본드는 외국 기업들이 국내 외화를 빌려 쓰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외화표시 채권은 각 나라별로 존재하는데, 일본에서는 ‘스시채권’ 중국에서는 ‘딤섬채권’ 등의 재미있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스파게티 볼 효과(Spaghetti Bowl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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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 볼 효과라는 경제용어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여러 나라와 동시에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게 될 때, 각 국가의 복잡한 절차와 규정으로 인하여 FTA 활용률이 저하되는 현상을 뜻하지요. 각 나라마다 원산지 규정과 통관절차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는데요. 이러한 현상이 스파게티 면들이 엉켜있는 모습과 유사하다고 하여 스파게티 볼 효과라 불리는 것입니다.

 

▶레몬마켓, 피치마켓(Lemon&Peach Market)

레몬은 겉으로 보기에는 맛있게 보이지만, 막상 강한 신맛 때문에 생으로 먹기 어렵지요? 이에 겉은 멀쩡하지만 속은 저품질 상품들로 가득한 시장이 레몬마켓이라 불립니다.

 

이러한 레몬마켓 용어는 중고시장에서 자주 사용되는데요. 판매자는 상품의 품질을 정확히 알고 있지만, 구매자는 상품을 구매하기 전까지 품질을 확인하지 못합니다. 정보의 비대칭성이 존재하는 것이지요.

 

피치마켓은 레몬마켓과 정반대의 용어로 사용됩니다. 복숭아는 달콤한 맛 때문에 사람들이 선호하는데요. 이에 피치마켓은 정보의 비대칭성이 사라지고, 가격에 비하여 고품질의 상품이 거래되는 시장을 의미합니다. 각 과일의 특성을 딴 경제용어인 것이지요.

오늘은 이해하기 쉬운 음식관련 경제 용어를 알아보았습니다. 음식이 항상 우리의 삶과 함께하는 만큼, 친숙하게 느껴지는데요. 이와 같은 경제용어를 하나씩 알아가면서 현명한 경제 생활로 한 걸음씩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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