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마지막 주를 보내며, 곧 싱그러운 5월을 앞두고 있습니다. 짧으면서도 긴 한 주 속에서 갖은 이슈가 속출했는데요. 오늘은 주간 금융이슈를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공매도 재개 앞두고 설왕설래

오는 5월 3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코스닥 150, 코스피 200 등의 일부 종목에 대한 공매도만 재개되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지요. 반면 증권가는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과거 공매도 금지 사례를 고려한 입장인데요.

 

그렇다면 과거 사례를 살펴볼까요? 예전에도 두 차례, 공매도가 중단된 적이 있었는데요. 재개 이후 증시 폭락은 없었습니다. 실제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로 인해 공매도가 중단되고 재개된 당일, 코스피가 직전 거래일보다 1.14% 상승하였지요. 그 다음으로 2011년, 유럽 재정 위기로 인해 공매도가 중단된 후, 재개되었을 때에 코스피가 일시적으로 하락하였지만 3개월 뒤에는 4.5% 상승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과거 사례를 제외하고도 공매도가 주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한국 증시의 방향성이 이미 실적 장세로 진입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일부 영향은 있어도, 시장을 뒤흔들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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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일부 개별 종목들이 받는 영향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 당장 1분기의 실적이 부진한 종목이라면 공매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따라서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투자에 있어 기초 펀더멘탈을 상세히 분석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펀더멘탈 – 기업의 실적과 성장성 등을 고려한 기초체력을 의미

SKIET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

SK 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올해 대어로 손꼽히는 SKIET(SK 아이이테크놀로지)가 공모주 청약 첫날 22조 원의 증거금을 기록하였습니다. SK 바사의 공모주 청약 첫날 증거금은 14조 1000억 원으로, 무려 6조 가량이나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이는 공모가가 6만 5000원인 SK 바사보다 SKIET의 공모가가 10만 5000원으로 훨씬 높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전문가들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의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오늘 6월부터 중복 청약이 금지되기 때문에 막차를 타려는 개인투자자들이 몰렸다는 것이지요.

 

중복청약 막차인 SKIET는 5월 11일에 코스피에 상장합니다. 공모가 2배 상장 후, 상한가를 기록한다면 최대 27만 3000원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제 백신 맞으면 자가격리 안 해도 된다?

방역당국은 오는 5월 5일부터 백신접종을 마친 이들은 확진자와 접촉하여도 자가격리를 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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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이 두 차례 이뤄지는 만큼 접종 횟수를 모두 마치고 면역 형성 기간인 2주도 지나면 자가격리 면제 대상이 됩니다. 보다 자세히 설명해보자면, 확진자 접촉 이후 검사결과가 음성이며 증상이 없다면 자가격리는 면제되지만 14일 동안은 방역당국의 능동감시를 받으면서 검사도 두 차례 받아야 합니다.

 

물론 백신접종자라 하여도 자가격리 면제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외에서 백신을 접종 받은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기 때문인데요. 국내에서 접종 받은 백신만 자가격리 면제가 적용됩니다. 또한 국내 백신접종자여도 브라질과 남아공 등의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국가에서 입국하는 경우에도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여러가지 제한이 있지만 백신접종자를 자가격리 면제 대상으로 지정한다는 것은 꽤 파격적인 결정으로 보입니다. 해외에서 입국해도 2주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백신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방역당국의 결정으로 보이는데요. 이러한 조치로 11월 자가면역이 정말 가능할지, 두고 볼 사항입니다.

7월부터 달라지는 대출규제!

오는 7월부터 대출규제의 기준이 달라집니다. 서울 등의 부동산 규제 지역에서 6억 원이 넘는 집을 구매할 때, 다른 대출이나 마이너스 통장이 있다면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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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연소득 5000만 원의 직장인이 한도가 5000만 원의 마이너스 통장(금리 연 3%)을 가지고 있는데, 서울 7억짜리 아파트를 구매하려 한다면 현재는 2억 8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7월부터는 DSR 40% 규제가 적용되어 2억 3000만 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하지요. 여기서 DSR은 개인의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연소득으로 나눈 것으로, 상환 능력을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이러한 DSR 대출규제는 2년동안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오는 7월부터는 규제 지역에서 6억원 이상의 집을 구매할 때, 주택담보대출에 DSR 40% 규제가 적용되는데요. 2022년 7월부터는 총 대출액이 2억, 2023년 7월부터는 1억 원을 초과할 때 DSR 40% 규제가 적용됩니다.

 

다만 청년층은 추후에 소득이 늘어날 가능성을 고려하여 DSR이 산정됩니다. 또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만기 40년짜리 모기지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전체적으로 대출 규제는 강화되지만, 일부 연령층은 오히려 규제가 완화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대출을 받을 계획이 있다면, 이러한 부분을 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한 주의 마무리로 주간 금융이슈를 살펴보았습니다. 갖가지 많은 이슈가 있었지만, 보다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추려보았습니다. 오늘 알아본 금융이슈가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다음 주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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