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되며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직장 생활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취업! 17일 시행된 ‘블라인드 채용법’은 구직자의 개인정보 수집을 금지하는 법으로, 취준생은 물론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 또한 눈여겨 보아야 하는데요.

‘블라인드 채용법’, 도대체 무엇이 바뀐 걸까요?

블라인드 채용법이란?

17일 시행된 ‘블라인드 채용법’은 3월 28일 국회를 통과한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말합니다. 이는 구직자에게 직무 수행과 관련 없는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수집하는 것을 금지하는 채용절차법인데요.

이력서를 쓸 때나 면접을 볼 때, 아버지의 직업이나 본인의 결혼 여부와 같은 개인정보인 질문을 받아본 적 있으신가요? 이제부터는 이러한 개인정보를 요구하기만 해도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위와 같이 직무와 상관없는 개인정보를 기재하도록 요구하거나 수집할 시 위반 횟수에 따라 기업에 과태료를 부과하여 직무 중심의 채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고향이 어디인지, 결혼은 했는지… 구인자 입장에선 가볍게 묻던 질문들을 가장 조심해야합니다.

구직자 본인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데, 사진도 안되나요?

하지만 채용과 면접 시엔 최소한의 개인정보가 필요합니다. 개인정보란게 참 애매해서, 어디까지가 허용 범위 내의 개인정보인지 가이드라인도 필요한데요. 개정안에선 직무수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경우와 관련된 개인정보 및 현 거주지 주소, 본인 확인이 필요한 사진은 수집이 가능하다고 명시합니다.

그렇다면 어려운 개인정보 몇 가지만 살펴볼까요?

우리 아버지 뭐하시는지 묻지 마세요!

한 취업포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구직자의 10명 중 8명이 면접 시 개인정보 관련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한 걸 알고 계시나요? 가장 많은 질문은 결혼에 관한 것이었는데요. 구인자도, 구직자도 서로 당황할 일은 없도록 해야겠죠? 이번 블라인드 채용법 시행으로 앞으로와 다른 면접 광경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