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내가 갚으리라!’

새로운 물건을 사고, 새로운 곳에 놀러 가고, 새로운 음식을 먹는 것은 언제나 행복한 일입니다. 돈만 충분하다면 말이죠! 하지만, 우리에게 돈은 늘 부족합니다.

 

항상 돈이 부족한 우리는 ‘대출’이라는 금융 상품을 이용하고, 그 대가로 ‘이자’를 냅니다. 원금을 줄일 수는 없어도 이자라도 줄일 수 있다면 내일의 나에게 조금은 덜 미안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꼭 알아야 할 제도가 바로 ‘금리인하요구권’입니다.

‘금리인하요구권’이 무엇인가요?

‘금리인하요구권’이란, 대출을 이용 중인 소비자가 대출 실행 시와 비교하여 직장의 변동, 부채의 감소, 신용등급의 상승, 전문 자격증의 취득, 소득/자산의 증가 등 신용 상태가 변동되었다고 판단되는 경우 심사를 거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시중은행의 대출은 물론 카드사, 보험사,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다만, 일부 정책자금 대출(햇살론, 버팀목)과 미리 정해진 기준에 따라 금리가 정해지는 상품(예금담보대출, 보험계약대출 등)은 금리인하요구권에서 제외됩니다. 즉, 금리가 소비자의 신용상태에 따라 변동되는 상품이 그 대상입니다.

이거 원래 있던 거잖아요!

네, 맞습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기존에도 있었습니다.

 

(https://b-journal.co.kr/2018/01/19/대출-금리-깎으세요-대출금리인하요구권이란/)

 

하지만, 2019년 6월 12일부터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1) 소비자의 ‘금리인하요구권’을 법적으로 보장

현재까지는 여신거래기본약관 등에서 규정했던 소비자의 권리를 은행법 등의 법률상의 권리로 격상하여 소비자의 권리를 더욱 강화하였습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이제 나라에서 보장하는 소비자의 권리입니다! 당당하게 요청하세요!

 

2) 금융회사에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고지의무 신설

단순히 법률에만 있다면 아무 소용이 없겠죠? 이제는 대출 계약 등을 체결하려는 소비자에게 ‘금리인하요구권’을 반드시 설명해야 하고, 만일 설명을 하지 않을 경우 금융회사 또는 임직원에게 최대 1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3) 금융회사에 처리 결과의 통보 의무를 부과

금융회사는 신청 접수일부터 10영업일 이내에 수용 여부 및 사유를 신청자에게 전화, 서면, 문자메시지, 이메일, 팩스 등을 통해 안내해야 합니다.

 

4) 은행에 가지 않아도 가능하게

앞으로는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하여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경우 영업점 방문 없이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을 통해서도 금리 인하가 가능해집니다(은행권 2019년 11월 시행 예정).

어떻게 신청하나요?

금리 인하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신용 상태의 개선이 있다는 증빙 자료를 필수로 제출해야 합니다. 다만, 금융회사별로 요구 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를 하셔야 합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아래와 같이 창구 혹은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대출 금리는 알아서 내려가지 않습니다. 오늘의 내가 어제의 나보다 더 나아졌다면, 꼭! 금리 인하가 가능한지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