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의 첫 걸음은 월급 관리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돈을 불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들어온 돈을 잘 관리하는 게 먼저겠죠. 현명한 월급 관리를 위해선 먼저 급여명세서 읽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특히 사회초년생의 경우, 급여명세서를 보며 생각했던 것보다 액수가 적어 당황하는 경우도 있죠. 연봉 2400만원이라고 해서 200만원이 들어올 줄 알았는데, 세금에 보험에 공제되는 건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빠지는 것만 있는 건 아니죠. 식대니 교통비니 플러스되는 것도 있답니다. 급여명세서 꼼꼼히 살펴보고 월급관리 철저히 하자구요!

 

그럼 첫 단계인 급여명세서 읽는 법부터 함께 알아볼게요. 또 효과적으로 자산 관리하는 법도 알려드립니다.

급여 명세서란?

급여 명세서란 근로자의 급여, 상여금, 각종 수당 등의 지급 내역을 기록한 문서예요. 회사마다 날짜를 지정해 해당 일에 일괄 교부합니다. 상여금은 근로계약서를 작성할 때 기재 사항을 기준으로 지급하게 돼요. 급여명세서를 작성하는 목적은 근로자에게 급여내역을 확인하게 하려는 거예요. 많은 사회초년생들이 연봉을 12로 나눈 금액이 매달 통장에 찍힐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요. 4대 보험을 포함한 공제 내역을 제해야 하고 경우에 따라 성과급이나 식대를 추가하기도 해야 돼요. 기본급과 실수령액에 왜 차이가 나는지 알려면 급여 명세서를 제대로 확인해야 합니다.

급여 명세서에는 어떤 항목들이 있을까

급여명세서를 지급액과 공제액 항목으로 나누면 아래와 같아요. 하나하나 차례로 살펴볼까요.

 

지급액 공제액
기본급 소득세
식대 지방소득세
상여금 고용보험
수당 국민연금
교통비 건강보험
복지후생 장기요양보험

 

  1. 기본급

기본급은 계약서에서 작성한 임금이에요. 고용주가 근로자에게 법정 근로시간에 따라 지급하기로 한 돈으로, 각종 수당을 제외한 순수 월급이라고 할 수 있어요.

 

  1. 상여금

상여금은 정해진 월급 이외에 지급되는 임금이에요. 이른바 보너스 개념이죠. 회사마다 상여금의 금액과 지급기간이 다른데 이건 근로계약서를 쓸 때 정하게 돼요. 상여금 지급 날짜를 잘 알아두면 재테크 계획을 세우기에 좋겠죠.

 

  1. 식대

식대는 말 그대로 밥값이에요. 식대가 기본급 안에 포함돼 있지 않은 건 원천징수와 관련이 있어요. 기본적으로 모든 소득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야 하는데, 원천징수란 납부자의 세액을 미리 회사(지급자)에서 징수해 납부하는 것 뜻해요. 기본급은 원천징수의 대상이지만 식대나 유류비 등은 원천징수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항목을 구분해서 작성하는 거예요. 단, 식대의 경우 월 10만원까지, 유류비의 경우 월 20만원까지만 인정됩니다.

 

  1. 수당

수당에는 직책수당, 연장수당, 휴일수당 등이 있어요. 휴일에 일했을 경우 휴일수당을 받고 연장근로를 했을 경우 연장수당을 받아요. 상여금과 달리 무조건 받는 돈이 아니라 일정 근로 조건을 충족했을 때 받을 수 있는 돈이에요.

TIP | 수당? 내 월급을 살찌우는 녀석인가요? 일하고 받는 대가입니다!

-주휴수당: 1주에 15시간 이상 일하면 하루치 유급휴가를 받습니다.

-직책수당: 특정한 직책을 맡았을 경우 지급하는 수당입니다. 담당업무나 직책의 경중에 따라 미리 정해진 금액이 지급됩니다.

-연장근로수당: 평일 연장근무를 했을 때, 그에 따라 받는 수당입니다.

-야간근로수당: 밤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근로하는 경우 지급받는 수당입니다.

-휴일근로수당: 휴일로 정해진 날에 근로하는 경우 지급받는 수당입니다.

  1. 소득세와 지방소득세

소득세와 지방소득세(주민세)는 회사에서 원천징수하여 납부하는 세금이에요. 소득세는 국세로 국세청에, 지방소득세는 거주지 구청에 납부하는데요, 이때 소득세는 급여와 상여금, 부양 가족 수에 따라 등급이 다르게 판명돼요.

 

  1. 4대 보험

4대 보험에는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이 포함돼요. 앞의 3가지 보험은 회사와 근로자가 각자 50%씩 부담해요. 장기요양보험은 건강보험에 포함되는 항목이지만 근로자의 부담 비율은 6.55% 밖에 안돼요. 반면 산재보험은 100% 회사 부담이기 때문에 급여명세서에는 기재되지 않습니다.

TIP | 4대보험

-국민연금: 국민연금은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공적 연금 제도예요. 나이가 들거나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으로 사망 또는 장애를 입어 소득활동을 할 수 없을 때 본인이나 유족에게 연금을 지급해 기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건강보험: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해 발생한 고액의 진료비가 가계에 경제적 부담을 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보장제도예요. 국민들은 보험료를 내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관리하다가 필요할 때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고용보험: 실직 시 실업급여 지급, 구직자의 구직활동 지원 등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보험입니다.

-산재보험: 업무상 재해로 부상, 질병, 장해, 사망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이에요. 보험료는 사업주가 100% 부담합니다.

  1. 기타

이 밖에 지급액 항목에 교통비, 복지후생비가 추가되기도 하고 공제액 항목에 연말정산 등이 추가되는 경우도 있어요. 회사마다 다르지만 사후회비 등도 월급에서 걷어가는 경우가 있어요. 

세전 월급? 세후 월급?

세전 월급은 세금을 제하기 전의 월급이에요. 급여 명세서에서 기본급에 식대, 상여금, 기타 수당을 더한 금액으로 세금이 공제되기 전의 최초 임금을 의미해요. 여기서 4대보험과 소득세, 지방 소득세 등을 뺀 실제 수령 금액이 세후 월급인데요, 명세서에는 차감 지급액 또는 실 지급액으로 표기돼요. 실제로 통장에 들어오는 금액이니, 세후 금액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자산 관리 계획을 세울 수 있겠죠.

급여 명세서가 잘못 기재됐다면?

급여 명세서가 잘못 기재됐다면 우선 담당자로부터 수정본을 받고, 다음달 급여 계산시 이를 소급 계산하는 식으로 처리합니다. 고용주는 급여 명세서를 3년 간 의무적으로 보관해야 해요. 근로자에겐 보관의 의무가 없지만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비해 보관해두는 것이 좋아요.

 

급여 명세서 항목에 대해 살펴봤다면, 이제 월급 관리하는 법도 알아야겠죠? 월급 관리를 도와주는 앱을 소개해드립니다!

급여관리 똑 부러지게 하는 법? 자산관리앱 뱅큐

지금 내가 가진 돈이 얼마인지, 이번 달에 얼마를 썼는지, 한 눈에 보고 싶다면 자산관리앱 뱅큐를 추천해요. 뱅큐는 사용자의 금융 데이터를 모아 한 번에 보여주는 종합 자산관리 앱이에요. 가지고 있는 계좌와 카드를 모두 입력하면 자산과 소비 항목으로 나눠서 보여줘요. 이달의 지출 비율이 얼마인지도 쉽게 알 수 있죠.

 

자신의 자산 현황을 원 그래프로 한 눈에 확인할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전체 자산에서 예적금 비율, 투자, 대출, 입출금을 퍼센티지 별로 분석해 보여줘요. 소비 화면에서는 카드사의 소비 내역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어요. 외식, 식비, 통신, 교통, 공연 등의 항목으로 분류해 그래프로 보여주기 때문에 어떤 부분에서 가장 지출이 큰지 확인할 수 있답니다. 예산을 설정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돼 있어요.

 

뱅큐는 고객의 모든 금융데이터를 모아서 보여줄 뿐 아니라 업계 최초로 P2P 대출 투자 내역과 암호화폐까지 한눈에 보여주는 앱이에요. 철저한 급여 관리로 재테크에 첫 발을 딛고 싶은 직장인, 스마트하게 자산 관리를 하고 싶은 직장인이라면 뱅큐를 추천합니다.

처음 급여 명세서를 받았을 때,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항목마다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고, 그래서 다음 달 월급은 어떻게 되는 건지 궁금하기도 했는데요. 급여 명세서를 보며 항목마다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두면 앞으로 내 월급이 어느정도 될지 미리 예상하고 관리할 수 있겠죠? 또 스마트한 월급 관리도 중요합니다. 저축이나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달 들어오는 월급을 잘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재테크예요. 스마트한 월급 관리를 위해 급여 명세서 꼼꼼히 살펴보고 관리도 해보세요.

김민수
금융 칼럼니스트
"금융으로 통하는 세상, 세상에서 통하는 금융. 세상과 금융 이야기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