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관련주 이유 오리엔트정공 매수 후기

 

이재명 관련주 이유 오리엔트정공 매수 후기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투자 길잡이(?)가 되고 싶은 블로거입니다. 오늘은 정말이지… 심장이 쫄깃해지는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팅을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바로 정치 테마주, 그중에서도 최근 가장 핫했던 이재명 관련주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특히 제가 직접! 오리엔트정공을 매수했던 아찔한 후기를 공유해 드릴까 합니다.

2025년, 정말 다사다난한 한 해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요. 특히 얼마 전 있었던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은 주식 시장에도 큰 파장을 일으켰죠. 이런 격변의 시기에는 역시 정치 테마주가 들썩이기 마련인데요. 저 역시 ‘혹시..?’ 하는 마음에 이재명 관련주를 부랴부랴 검색해 봤습니다.

이재명 관련주, 도대체 왜 오르는 걸까?!

정치 테마주, 특히 대선 관련주는 정말이지 그 이유를 파고들면 허탈할 때가 많습니다. 이번에 찾아본 이재명 관련주들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어떤 이유로 엮여서 주가가 움직이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황당하지만… 끈끈하게(?) 엮이는 이유들

제가 찾아본 바로는 대략 15개 정도의 종목이 이재명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더군요. 그 이유들을 살펴보니 정말 ‘이런 이유로도 주가가 오른다고?!’ 싶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 동신건설: 대표적인 이유죠. 본사가 이재명 대표의 고향인 안동에 있다는 것! 지연으로 엮인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 오리엔트정공: 제가 매수했던 종목인데요. 과거 이 대표가 청소년 시절 이 회사의 계열사인 ‘오리엔트시계’에서 근무했던 이력이 부각되었습니다. 정말 오래전 이야기인데도 말이죠 ^^;
  • 에이텍 / 에이텍모빌리티: 최대주주가 과거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관련 포럼의 운영위원이었다는 점, 그리고 본사가 성남에 있다는 점이 부각됩니다.
  • 지엘팜텍 / 카스: 대표나 사외이사가 이 대표와 중앙대 동문이거나 사법연수원 동기라는 이유로 관련주로 묶였습니다. 학연, 정말 대단하죠?

정책 관련주 vs 인맥·지연 관련주

물론 모든 관련주가 허무맹랑한 이유만으로 엮인 것은 아닙니다. 몇몇 종목은 이재명 대표의 정책과 관련되어 있기도 한데요.

  • 형지엘리트: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했던 ‘무상교복’ 정책과 관련되어 주목받았습니다. 비교적 합리적인 이유라고 볼 수 있겠죠?
  • 일성건설: 이 대표의 ‘기본주택’ 공약과 관련하여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련주로 분류되었습니다. 이것 역시 정책 연관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종목은 위에서 보셨듯이 지연, 학연, 혹은 과거의 스쳐 지나간 인연 등으로 엮여있습니다. 이런 종목들은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나 실적보다는 오로지 ‘이재명’이라는 이름 하나에 주가가 요동치는 경향이 강합니다. 정말 리스크가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오리엔트정공, 대장주라 믿고 매수! 결과는 처참했다…

자, 그럼 이제 제 피 같은 돈이 투입되었던 오리엔트정공 매수 후기를 말씀드릴게요. 여러 이재명 관련주 중에서도 유독 오리엔트정공의 주가 상승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탄핵 인용 전 3일간 무려 20% 넘게 상승했거든요! ‘이게 대장주인가 보다!’ 싶어서 정말 소액, 딱 20만 원어치만 매수해 봤습니다.

찰나의 희망, 그리고 나락으로…

제가 매수한 시점은 아마 많은 분들이 기대감에 차 있던 바로 그 순간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잠시 후…

  • 오전 11시 15분: 오리엔트정공 주가가 19,220원까지 치솟으며 최고가를 기록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역시 내 예상이 맞았어!’ 라며 잠시나마 행복 회로를 돌렸죠.
  • 오전 11시 22분: 탄핵 인용 발표! 뉴스가 뜨고 나서도 잠시 주가는 유지되는 듯했습니다.
  • 오전 11시 24분 이후: 이게 웬걸요?! 갑자기 주가가 폭포수처럼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순식간이었어요. 매도할 타이밍조차 잡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 현실판 체험

정말이지 주식 격언인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를 온몸으로 체험한 순간이었습니다. 이미 기대감은 탄핵 인용 발표 전에 주가에 선반영되었고, 정작 발표가 나자마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온 것이죠. 제가 참고 있던 블로그 글 작성 시점(4월 4일 12시 55분) 기준으로 오리엔트정공 주가는 무려 18%나 하락하고 있었습니다… 아찔했죠!

소액이라 다행? 글쎄요…

물론 20만 원이라는 소액만 투자했기에 금전적인 타격은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짧은 순간에 경험했던 주가 급등락과 심리적 압박감은 정말이지… ‘테마주 투자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뼛속 깊이 새겨주었습니다. 돈의 액수보다는 경험 자체가 주는 교훈이 훨씬 컸다고 할까요?

테마주 투자, 뼈아픈 교훈과 다짐

이번 오리엔트정공 매매 경험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정치 테마주 투자는 분명 짜릿한 수익을 안겨줄 수도 있지만, 그만큼 엄청난 위험을 동반한다는 사실을요.

역시 고수의 영역, 리스크 관리는 필수!

테마주는 기업의 펀더멘털보다는 이슈와 수급에 따라 움직입니다. 예측이 매우 어렵고, 변동성은 살인적이죠. 정말 시장 경험이 풍부하고 빠른 판단력과 손절매 원칙을 칼같이 지킬 수 있는 고수들의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처럼 어설프게 접근했다가는 정말 큰코다치기 십상입니다.

차트 공부, 더 열심히 해야겠다!

단순히 ‘이게 오를 것 같다’는 감이나 뉴스 헤드라인만 보고 투자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깨달았습니다. 최소한 기술적 분석, 즉 차트라도 제대로 볼 줄 알아야 어느 시점에 들어가고 빠져나와야 할지 판단할 수 있겠더라고요. 앞으로 차트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리엔트정공, 일단 홀딩… 해볼까요?

그래서 물려버린 오리엔트정공은 어떻게 할 거냐고요? 음… 일단은 그냥 홀딩해 보려고 합니다. ^^; 소액이기도 하고, 앞으로 대선 정국이 본격화되면 또 어떤 변동성을 보일지 공부 삼아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요. 물론 큰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교육용(?)으로 남겨두는 거죠.

여기까지 저의 좌충우돌 이재명 관련주 오리엔트정공 매수 후기였습니다. 부디 저의 실패담이 여러분의 투자 결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테마주 투자는 항상 신중 또 신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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